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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소식] [학교소식]일본과 가까워진 특별한 수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1-05 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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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갱을 들어보이는 역삼초 6학년 3반 학생들

서울 강남구 역삼초(교장 김수기 선생님) 6학년 3반에서 최근 일본에 대해 배우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일본 동경학예대(우리나라의 교육대) 다카하시 사토루 교수가 이끄는 특수교육(신체·정신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 연구진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

 

장애 학생들의 교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역삼초를 방문한 사토루 교수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두 나라간의 활발한 교육 교류를 기원하고자 이 같은 시간을 준비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는 규모 9.0 이상의 대지진과 이로 인한 높이 10m에 달하는 쓰나미(지진해일)가 일어나 끔찍한 인명 피해를 겪었다. 연구진은 일본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회를 복구하는지를 그림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었다. 사토루 교수는 “쓰나미는 일본에게 큰 아픔을 주었지만 어린이가 새 희망이 되어주었다”면서 “한국 어린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역삼초 6학년 3반 학생들은 연구진과 함께 분홍색 종이를 가위로 오려 예쁜 종이 벚꽃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벚꽃차도 마시고 양갱도 먹었다. 또한 학생들은 미리 연습한 일본어 노래를 불러 연구진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인 선생님들이 직접 일본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일본 어린이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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