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공동 72위에 올랐다.

 

미국의 시사 잡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세계 49개국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10가지 항목에 걸쳐 순위를 매겨 ‘세계 500대 대학’을 최근 발표했다. 해당 학교의 교수진이 쓴 논문이 다른 연구와 논문에 얼마나 인용되었는지, 해당 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등이 평가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하버드대는 10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 3위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4위는 스탠퍼드대가 오르며 미국 내 대학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 대학이 아닌 곳은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가장 높은 5위를 차지했다.

 

총점 59.4점을 받아 호주국립대와 공동 72위를 한 서울대는 이 순위에서 도쿄대, 베이징대, 홍콩대, 싱가포르국립대, 교토대, 칭화대에 이어 아시아에서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157위·50.4점) △포항공대(173위·48.7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179위·48.3점) △연세대(223위·44.4점) △성균관대(228위·44.1점) △경북대(424위·31.1점) △한양대(428위·30.9점) △이화여대(453위·29.4점) △광주과학기술원(467위·28.9점) △경희대(496위·27.5점) 등도 500대 대학에 들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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