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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북한 땅까지 밝히던 ‘애기봉 등탑’ 철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0-24 04: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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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해마다 성탄절이면 북한 땅까지 밝히던 애기봉 등탑이 최근 43년 만에 철거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높이 18m의 애기봉 등탑은 경기 김포시 하성면 애기봉(해발 165m) 전망대에 1971년 세워졌다. 종교 단체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 등탑을 종종 점등식 장소로 이용해 왔다. 이 등탑은 연말마다 오색 전구 수천 개를 밝혀왔는데, 북한지역과 불과 3㎞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등탑에 불을 밝히면 개성지역에서도 훤히 보였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안전진단을 한 결과 위험시설물로 판정이 나와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남북관계를 고려해 군이 철거했다고 보기도 한다. 북측은 애기봉 등탑이 북한에 대한 심리전(적군이나 상대국 국민에게 심리적인 자극과 압력을 줘 자기 나라에게 유리하도록 이끄는 전쟁)이라며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왔다. 전력난이 심각한 북한의 군인과 주민이 등탑의 화려한 불빛을 보면서 남한의 발전됐다는 것을 느끼고 동경했기 때문.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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