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신라면과 초코파이 등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한 제품이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으로 뽑혔다.

 

한국마케팅협회는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국과 중국 북경, 상해에 사는 중국인 1만768명에게 e메일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제품과 브랜드’를 물었다. 여기서 가장 많은 중국인이 뽑은 한국 제품과 브랜드 42종을 최근 공개했다.

 

신라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광동제약 ‘비타500’, 오리온 ‘초코파이’ 등의 먹을거리와 함께 어른용 화장품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패션브랜드인 성주디앤디의 ‘MCM’ 등이 뽑혔다. 가전제품에는 삼성전자 ‘갤럭시스마트폰’, LG전자 ‘휘센에어컨’이 꼽혔으며, 아이돌그룹 ‘엑소’,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도 눈에 띄었다.

 

이들 제품, 브랜드의 공통점은 대다수가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인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는 것. 비타500은 걸그룹 미스에이의 멤버 수지, 설화수는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이영애가 광고 모델이다.

 

또한 한국마케팅협회 관계자는 “중국인은 황금색과 은빛 나는 메탈로 장식된 제품을 사용하면 부자처럼 보인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황금색, 메탈 장식이 들어간 갤럭시스마트폰, MCM 가방 등이 ‘중국인이 사랑하는 명품’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한뼘 더

 

여러분이 중국인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제품을 개발한다면? 상상한 제품을 아래 공간에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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