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유나는 요즘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바로 단짝 친구 지원이에게 새 친구 생겼기 때문이에요. 더 걱정되는 것은 유나는 못하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지원이가 그 새 친구와 함께한다는 것이지요.

지원이에게 들러 붙는 것만 같은 그 새 친구가 점점 미워지기 시작하는 유나. 유나는 어떻게든 둘 사이를 갈라놓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친구는 누구 한 명이 소유하는 대상이 아니에요. 나와 다르기 때문에 더 존중하고 함께 즐겁게 지내야 할 존재이지요. 유나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단짝’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요.

한현주 글, 김주리 그림.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