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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칼럼]좋아하는 가수의 결혼도 함께 축하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10-20 2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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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칼럼]좋아하는 가수의 결혼도 함께 축하해요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한 멤버인 성민이 최근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김사은과 12월 결혼하겠다는 것.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슈퍼주니어의 팬들 중 일부가 성민을 비난하고 있다.

 

난 성민을 비난하는 팬들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성민은 28세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할 수 있는 충분한 나이가 되었다. 성민은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뿐인데 팬들이 비난하니까 성민도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 첫 번째 앨범을 내고 데뷔했다. 현재 1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한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슈퍼주니어와 팬들 간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가 있기에 슈퍼주니어가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그만큼 슈퍼주니어를 진심으로 아끼는 팬이라면 그들의 개인적인 행복도 함께 축하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슈퍼주니어가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돌 가수로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민 역시 자신이 믿고 의지했던 팬들이 자신의 결혼 소식에 축하해주지 않고 계속 ‘잘못되었다’고 비난한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팬의 입장에서 아쉬운 마음도 크게 들겠지만, 이제 그만 성민의 결혼 소식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

 

▶최예윤 서울 구로구 덕의초 5

 

※ 초등생, 학부모, 선생님 독자라면 누구나 ‘어동칼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 ‘어동칼럼’이라고 쓴 뒤 사회문제,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을 써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세요. 지역, 학교, 반 (학부모는 자녀의 학교, 반), 이름, 연락처도 기입해주세요. 채택되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연락을 드립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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