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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여행]식물도 사람처럼 존중해요

많은 어린이가 즐겨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오늘날의 동화에 이르기까지 식물을 의인화(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빗대어 표현함)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식물도 사람처럼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지 않을까?’하는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약 10년 전 식물학계에서 ‘식물신경생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발표했습니다. 본래 신경생물학은 뇌와 신경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식물신경생물학이라 하면 식물에게도 뇌와 신경계가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까 정말 놀라운 일이지요?

 

이를 두고 식물학계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이 식물신경생물학에 대해 여러 궁금증을 제기했지요. 그중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스위스 정부의 ‘윤리위원회’

 

첫 번째 궁금증은 ‘식물에게도 뇌가 있다면 식물도 사람처럼 인식(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함)한다는 걸까?’라는 것입니다. 정말 식물이 그러하다면 사람과 식물은 어떤 관계일까요?

 

두 번째 궁금증은 ‘식물이 고통이나 통증을 느낄까?’입니다. 만약 식물에 사람의 뇌와 같은 기능을 하는 조직이 있다면, 식물은 사람이 장난삼아 잎을 매만지는 행동, 혹은 각종 매연과 소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말라죽거나 꽃을 피우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연구도 식물이 ‘불쾌하다’ ‘속상하다’ 등의 감정을 느낀다고 밝혀내지 못 했습니다.

 

그럼에도 2008년 스위스 정부는 식물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스위스 헌법에는 ‘동물, 식물 그리고 다른 생물체를 다룰 때 생명체로서의 존엄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적혀있지요. 식물에 대해 살짝 지나치게 생각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자연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라는 뜻이 담긴 것입니다.

 

식물은 우리의 친구

 

여러분. 우리는 지금 단순히 식물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식물을 통해 세상과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는 것이지요. ‘식물에게 감정이 있느냐’ ‘뇌가 있느냐’ ‘지능이 있느냐’ 등을 따지는 것은 어린이 여러분에게 당장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식물과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요. 그것이 바로 인문학이니까요.

 

지구에는 사람이 등장하기 전 식물이 먼저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지구가 식물만의 세상이었겠지요. 하지만 지구에 사람이 등장하면서부터 식물은 갈수록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살아가기 어려워집니다.

 

사람이 식물을 이용하니까요. 그런데 만약 나무에게 뇌가 있어 사람처럼 기쁨과 슬픔을 느낀다면 사람은 나무를 사용해 집을 짓고 불을 피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사람이 죄책감을 느꼈을 테니까요.

 

전 식물에게는 뇌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조물주(우주의 만물을 만들고 다스리는 신)가 배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나치게 너무 많은 식물을 해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식물을 우리의 친구라고

여기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이지요.

 

※이것만은 꼭!

 

약 10년 전 식물학계에서 ‘식물신경생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발표했다. 본래 신경생물학은 뇌와 신경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식물신경생물학은 식물에게도 뇌와 신경계가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식물학계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

 

2008년에는 스위스 정부가 식물의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설립했다. 스위스 헌법에는 ‘동물, 식물 그리고 다른 생물체를 다룰 때 생명체로서의 존엄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식물에 대해 살짝 지나치게 생각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자연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라는 뜻이 담긴 것이다.

 

▶노경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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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04:31: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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