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로고 |
‘내가 사람들과 나누는 카톡 대화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널리 퍼지면서 검찰의 압수수색(검찰이 죄를 지었다고 의심되는 업체나 사람을 조사하기 위해 죄를 지은 증거를 확보하고 조사하는 것) 대상이 될 수 있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부터 독일의 텔레그램 같은 해외 서비스로 갈아타는 것이다. 해외에 서버를 둔 모바일 메신저로 갈아타면 한국의 검찰이나 경찰이 대화내용을 쉽게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텔레그램’ 로고 |
사이버 언어폭력과 명예훼손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참아내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악의적인 댓글과 잘못된 사실을 퍼뜨리는 것과 같은 불법 행위는 수사해서 처벌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을 침해하는 결과가 빚어진다면 조심해야 할 일이다.
동아일보 10월 4일자 사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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