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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9-24 2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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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없애야 할까?

[어동 찬반토론]“비용 아끼자” vs “아직도 필요”

《 어린이동아 16일자 2면에 실린 과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요즘 거리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사람 수가 크게 줄자 공중전화를 그대로 두어야 할지, 아니면 없애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립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저는 공중전화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누군가와 꼭 연락해야 할 때 거리에서 공중전화를 찾는 것보다 옆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빌리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공중전화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깨끗한 공중전화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유리창에 금이 가 있다든지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다든지 더러운 공중전화기를 보며 눈살을 찌푸렸던 적이 많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놀러오는 외국인들도 임시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빌려 사용하기 때문에 공중전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하진 서울 동대문구 종암초 6

 

 

 

 

 

반대

 

 

저는 공중전화를 없애는 것을 반대합니다. 공중전화는 비상시를 대비해 마련한 연락 수단입니다. 요즘 아무리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더라도 여전히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생의 20%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결코 적은 수가 아닙니다. 또 60대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도 휴대전화 소지 비율이 낮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지 않고 공중전화를 없애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김남훈 서울 관악구 구암초 5

 

 

 

 

찬성

 

저는 공중전화를 없애는 것에 찬성합니다. 우리나라에 놀러 온 외국인은 은행에서 자기 나라의 화폐를 우리나라 화폐로 환전해 사용합니다. 이때 동전 단위로 바꾸는 외국인은 드뭅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를 사용하려면 10원, 50원, 1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동전을 외국인이 챙겨 사용할까요?

 

이렇게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공중전화기를 유지하는 데만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을 쓸모없이 버리는 셈이지요. 따라서 철거해야 합니다.

 

▶신주용 충북 청주시 각리초 5

 

 

 

 

 

반대

 

공중전화를 없애서는 안 됩니다. 공중전화는 누군가와 반드시 연락해야 하지만 갑자기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위급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소통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에 여행 온 외국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도 고국에 전화할 때 휴대전화보다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다만 현재 너무 많은 공중전화가 있고 그것들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돈이 든다는 점을 생각해 몇 km마다 공중전화를 하나씩 설치합니다.

 

▶김가영 경기 고양시 상탄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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