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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장보고 시대에 활약한 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9-22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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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때의 배로 밝혀진 ‘영흥도선’에서 나온 유물들. 뉴시스

2013년 인천 영흥면 근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배 ‘영흥도선’이 해상왕 장보고가 활동했던 시기인 통일신라 때의 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바다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

 

19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영흥면 근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영흥도선’은 8세기 무렵 통일신라시대의 배로 밝혀졌다. 8세기 이후 통일신라에선 배를 만들고 항해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당나라, 일본 등을 상대로 하는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8세기 말에 태어난 장보고는 신라의 무장으로 당나라의 해적을 물리치고 이후 바다에서 이뤄진 무역을 주도했다.

 

영흥도선이 통일신라시대의 배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이 배와 배에서 나온 유물들의 방사선 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8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 바닥의 나무널빤지를 고정하는 나무못이 고려시대 배와는 다르고 배 안에서 고려시대 대표적인 유물인 청자가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 대신 고려시대 이전 유물에서 보이는 파도무늬가 새겨진 도기와 솥뚜껑이 없는 철로 된 솥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통일신라 시기의 배를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자료”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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