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로모빌’. 유튜브 캡처

에어로모빌이 공중에 뜬 모습

평소엔 일반 자동차였다가 활주로에선 비행기로 변신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최근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유럽 슬로바키아 회사인 에어로모빌이 개발한 공중 자동차 ‘에어로모빌’은 최근 시험비행에서 날아오르는데 성공했다. 두명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차체가 단단한 강철로 이뤄졌고 차 안에는 내비게이션이 장착됐다. 에어로모빌은 땅에서는 시속(1시간동안 움직인 거리) 160km까지 달릴 수 있다.

 

활주로에 들어서면 차체 양쪽에 접혀있던 두 날개를 펼치며 비행기처럼 하늘을 난다. 날개가 양력(위로 끌어당기는 힘)을 받아 공중에 떠오르는 것. 최고 시속은 200km.

 

하지만 아직 일반 비행기처럼 방향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또 긴 거리의 활주로가 있어야 이륙(날기 위해 땅에서 떠오름)과 착륙(비행기가 공중에서 판판한 곳에 내림)이 가능해 꽉 막힌 도로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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