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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서울 하늘에 뜬 슈퍼문. 뉴시스 |
이번 한가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인 8일 서울 기준 오후 6시 8분에 보름달이 뜬다. 부산은 오후 5시 57분, 강원 강릉시는 오후 6시, 광주는 오후 6시 6분에 뜬다.
달이 완전히 차올라 둥그렇게 되는 시각은 추석 바로 다음날인 9일 오전 10시 38분. 하지만 이때는 이미 달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 뒤라서 볼 수 없다. 따라서 가장 둥근 한가위 보름달은 9일 오전 6시 3분경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에서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 뜨는 보름달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모습”이라며 “올해 가장 작아보였던 1월 보름달보다 약 13% 커다랗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은 지난달 10일 관측됐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소보다 약 14% 가까워지면서 평소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나고 커 보이는 달을 말한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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