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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이 없는 미국의 세 살짜리 어린이가 놀라운 골프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토미 모리시는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이 없는 채로 태어났다. 하지만 태어난 지 18개월부터 왼팔로 플라스틱 골프채를 쥐고 공을 치며 골프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의 스윙을 따라 했다. 토미는 골프 경기를 중계하는 TV 방송을 볼 때 누군가가 방해하면 화낼 만큼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토미의 부모는 토미가 집 근처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게 도왔고 토미의 골프 실력은 나날이 발전했다. 올여름에는 프로골퍼 제프 르비퍼에게 지도를 받았다. 제프는 “오른팔이 없는 것을 자신의 단점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골프를 즐긴다”면서 “수백 개의 공을 치면서 실수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토미의 부모는 “토미를 장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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