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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8-28 0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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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볼티모어 ‘청소년 야간통행금지’

[어동 찬반토론]“범죄 노출 막아야” vs “청소년 자유 빼앗아”

《 어린이동아 21일자 2면에 실린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미국 볼티모어 시가 최근 청소년이 밤 시간에 길거리를 다닐 수 없게 하는 ‘야간통행금지법’을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야간통행금지법’에 찬성합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유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자유를 보장한다는 이유로 밤 시간에 길거리를 다니게 했다가 범죄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갑갑하고 싫겠지만,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찬성합니다. 대신 밤 시간에 길거리를 다니지 못해 답답한 청소년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은 부모님과 함께 밤에 산책할 수 있다’ 같은 조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예림 서울 노원구 서울동일초 4

 

 

 

 

 

반대

 

 

‘야간통행금지법’에 반대합니다. 청소년은 항상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청소년만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 못지않게 성인들도 납치를 당하고 폭행을 당하는 등 위험에 노출됩니다. 통행금지법을 시행할 때 청소년만 포함시켜서 통행을 금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청소년 야간통행금지법보다는 밤에 다닐 때 보호자가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서유정 대구 동구 대구강동초 6

 

 

 

 

 

찬성

 

 

‘야간통행금지법’에 찬성합니다. 청소년들의 자유, 인권 등이 침해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최근 범죄율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밤늦게까지 PC방, 편의점, 놀이터 등에 갔다가 범죄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학원 때문에 밤 10시 넘어서까지 학원을 보내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이 법이 시행될 경우 밤에 학원을 다닐 수 없어 사교육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법은 부모님에게는 안심을, 청소년들에게는 안전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김세원 전북 익산시 이리송학초 5

 

 

 

 

 

반대

 

 

‘야간통행금지법’이 시행되면 청소년들은 매우 불편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밤늦은 시간 부모님은 바쁘시고 집에는 먹을 것이 없어도 야간통행금지법 때문에 밖에 나가서 음식을 사올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늦은 시간에 학원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경우도 있을 텐데, 통행금지법이 시행되면 그 시간에 학원을 가고 싶은 학생들의 자유가 침해받을 것입니다.

 

 

송민성 경기 용인시 관곡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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