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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한마당/동시]아까운 풍선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8-27 0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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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윤(충북 충주시 용산초 5)

쩝쩝 찹찹

껌을 씹다

풍선을 불었다

 

훅훅훅

풍선이 계속 터져

세게 불었다

 

툭, 너무 세게 불어

밖으로 날아갔다

아까운 풍선껌

쩝, 입맛만 다신다

 

■ 작품을 감상하고

 

성윤 학생의 동시를 읽으니 마치 제가 풍선껌을 씹고 있는 듯합니다. 그만큼 풍선껌을 씹는 모습, 껌 안에 바람을 한가득 넣었다가 껌이 툭 날아 가버린 모습을 자세하고 생생히 표현한 덕분이겠지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을 자세히 관찰하는 자세는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참 잘했어요!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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