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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8-20 2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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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인기캐릭터들, 팁 달라고 하지 마”

[어동 찬반토론]“팁 강요는 잘못” vs. “먹고 살 길 없어”

《 어린이동아 19일자 2면에 실린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등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이 관광객과 사진을 찍으며 팁(고맙다는 뜻으로 주는 돈)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미국 뉴욕시의 조치에 찬성합니다. 타임스퀘어광장에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은 뉴욕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싶을 것입니다. 유명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어보고 싶겠죠. 그런데 유명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은 뒤 팁을 요구하면 관광객들은 몹시 불쾌할 것입니다. 결국 뉴욕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질 것입니다.

 

유지현 경기 안산시 본원초 5

 

 

반대

 

미국 뉴욕시의 조치에 반대합니다.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캐릭터 옷을 입고 돌아다니며 힘들게 사진 찍어줍니다. 이것도 일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도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뉴욕시가 팁을 못 받도록 단속하면 캐릭터 옷을 입고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은 보람도 없고 얻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장서원 서울 용산구 서울서빙고초 6

 

 

 

찬성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방문한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즐거운 추억을 남기려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려고 사진을 같이 찍은 후 돈을 받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 한 장을 찍는데 팁을 20달러씩이나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 원이므로 상당히 큰돈입니다. 이렇게 큰돈을 사진 한 장 찍는 것에 대한 대가로 준다는 건 너무 터무니없습니다.

 

최주연 경기 용인시 효자초 4

 

 

 

반대

 

물론 너무 많은 팁은 안 되겠지만,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함께 찍는 것은 즐거움을 주기위해 더운 날씨를 참으며 하는 일종의 일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이 더운 날씨에 하고 싶을까요? 대부분 이것밖에는 먹고 살 길이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또 충분히 즐거웠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단속을 한다면 관광객들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인기캐릭터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당한 돈을 요구하고 기분 나쁘지 않게 조금만 조심하면 모두가 행복한 관광문화가 될 것 같습니다.

 

▶장세윤 서울 강남구 서울세명초 5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을 골라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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