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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시민들이 빗속을 걷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
기상청에 따르면 18∼19일 남부지방에 최대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부산의 한 건물 공사장에선 흙더미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며 건물이 무너지고 가스관이 파손되면서 인근 1만6000여 가구의 가스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일에도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난 지금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걸까. 여름은 끝나가지만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를 품은 채 내려오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면서 커다란 전선이 생겨 엄청난 비가 내리는 것. 이렇게 7월의 장마처럼 8∼9월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현상을 ‘가을장마’라고도 한다.
기상청은 “가을장마가 9월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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