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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생과 함께 ‘청소년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어린이가 화제다.
최근 미국 아이다호 주에 사는 8세 어린이 노아 알드리치는 *뇌성마비를 앓는 6세 남동생 루카스와 함께 청소년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철인 3종 경기란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세 종목을 쉼 없이 연이어 하는 경기. 이날 노아와 루카스 형제는 수영 200m, 사이클 4.8km, 마라톤 1.6km를 완주했다.
노아는 루카스를 태운 고무보트를 끌며 수영을 했고 자전거를 탈 땐 자전거와 연결된 어린이용 트레일러에 동생을 태웠다. 또 동생을 태운 수레를 밀며 달리기를 했다.
경기 후 노아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힘든 동생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내게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
●상식 up
뇌성마비: 뇌가 손상돼 자신의 신체기관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 병. 스스로 걷거나 음식을 먹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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