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어동이야. 꼭 실천할 수 있는 생활계획표를 함께 만들어보자. 우선 방학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야겠지. 각각 무엇인지 적어볼까?

2단계 생활계획표 만들기

생활계획표엔 △매일 할 일을 적은 일일계획표 △매주 할 일을 적은 주간계획표 △한 달 중 특정한 날짜에 할 일을 적은 월간계획표 세 가지가 있어. 각각 들어갈 내용을 정리해보자.

① 진짜 할 수 있는 일만

내가 평일에 매일 할 일은 △어린이동아 스크랩 △수영 배우기 △컴퓨터 게임하기 △애니메이션 보기야.

과연 전부 할 수 있을까? 하루에 잠자고 씻고 식사하는 시간, 학원가는 시간을 빼면 6시간 정도 남는데, 이 네 가지를 다 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ㅠㅠ

이중 몇 가지는 포기해야겠다. ‘하고 싶은 일’ 중 우선순위가 낮은 순서대로 살펴볼까? 생각해보니 매일 애니메이션을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네. 매주 한 편씩 보는 것으로 바꾸면 나머지 일은 충분히 할 수 있겠어!

② 두 가지 일을 한번에

매주 할 일은 △방학 일기 쓰기 △애니메이션 보기야. 만약 매주 수요일에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뒤, 감상 일기를 쓴다면?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겠네!

이처럼 공통점이 있는 일들을 하나로 묶으면 한정된 시간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단다.

③ 달력에 표시해요

8월 중에 할 일은 박물관 견학보고서 쓰기야. 나는 부모님과 상의해서 8월 10일 박물관에 다녀오고 12일에 견학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단다. 잊지 않도록 달력의 해당 날짜에 표시해야겠다.

3단계 가족 앞에서 발표하기

이젠 완성된 여름방학 생활계획표를 가족 앞에서 발표할 차례야. ‘나와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가족들 앞에서 다짐하는 것이지.

도움말=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소장

※완성된 어동이의 계획표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한뼘 더

어동이처럼 여러분도 ‘나만의 여름방학 생활계획표’를 만들어보세요. 완성된 생활계획표를 사진으로 찍거나 그림파일로 스캔해서 어린이

동아 카페 ‘지면 참여하기’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잘 만든 생활계획표는 지면에 소개합니다.^^

▶공혜림 기자 hlgong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