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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경기 재미없어” vs “3위는 정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7-23 2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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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월드컵 3·4위 결정전 없애야”

[어동 찬반토론]“경기 재미없어” vs “3위는 정해야”

《 어린이동아 17일자 2면에 실린 ‘뉴스 쏙 시사 쑥’과 관련한 찬반토론입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영국의 유명 프로축구팀인 첼시FC의 조세 무리뉴 감독(51·포르투갈·사진)이 “월드컵의 3, 4위전은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축구팬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저는 월드컵 3, 4위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월드컵 결승전에 참가할 두 팀이 결정되고,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결승전에 모두 쏠린 상태에서 3, 4위전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수들도 승부욕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이미 16강전, 8강전, 4강전을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도 바닥난 상태이므로 더더욱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를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다정 경기 의정부시 발곡초 5

 

 

반대

 

월드컵 3, 4위 결정전은 유지해야 합니다. 월드컵은 우승만을 위한 대회가 아닙니다. 스포츠는 운동선수들의 경쟁으로 사람이 가진 신체적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활동입니다. 이런 스포츠 정신을 생각한다면 3, 4위전 또한 개인의 역량과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자신을 만족시키는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영인 경기 부천시 상일초 3

 

 

 

찬성

 

3, 4위 결정전을 없애는 것에 찬성합니다. 월드컵 출전은 우승을 위한 것이기에 3, 4위 결정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3, 4위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고, 지루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실망만 커질 것입니다.

 

▶최지원 서울 은평구 진관초 3

 

 

 

반대

 

저는 월드컵에서 3, 4위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들에게 월드컵 결승전은 꿈의 무대입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우승을 차지할 수는 없기 때문에 탈락된 팀들도 생기게 됩니다. 3위라도 하면 조금이나마 선수들의 아쉬움이 달래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들은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훈련과 연습을 합니다. 3, 4위전이라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윤희 경기 남양주시 가운초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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