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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45년 전 발자국이 아직까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7-21 2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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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45주년, 사진으로 보는 첫 달 탐사

[Science & IT]45년 전 발자국이 아직까지?

달에서 본 지구. NASA 제공

20일(현지시간)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지 45주년이 된 날이다. 1969년 7월 16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를 실은 ‘새턴V’ 로켓이 발사됐다. 아폴로 11호엔 닐 암스트롱(1930∼2012) 선장을 비롯해 마이클 콜린스, 버즈 올드린 등 3명의 우주인이 타고 있었다. 아폴로 11호는 발사 4일 만인 20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아폴로 11호 우주 비행사들은 어떤 여정을 거쳐 달에 도착했으며, 달에 가서 무엇을 했을까? 당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45주년 전의 감동을 다시 돌아보자.

 

인류의 위대한 첫걸음

 

아폴로 11호를 실은 새턴V 로켓이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아폴로 11호는 사령선(컬럼비아)과 달착륙선(이글), 기계선으로 구성됐다. 셋은 결합된 상태로 달 궤도까지 날아갔다.

 

마침내 7월 20일 착륙선이 달에 착륙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착륙선에서 나와 약 2시간 반 동안 달 표면을 탐사하고 암석 20kg과 흙을 채취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착륙선을 다시 이륙시켜 달 궤도를 돌고 있던 사령선, 기계선과 도킹(우주선이 우주 공간에서 다른 비행체에 접근해 결합하는 일)했다. 지구로 돌아올 때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착륙선을 달 궤도에 남겨두고 사령선과 기계선만 지구궤도로 돌아왔다. 지구 대기권에 들어올 때 다시 기계선이 분리되고 사령선만 24일 지구로 돌아왔다.

 

암스트롱의 발자국

 

1969년 7월 20일,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디디며 찍힌 발자국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 달에는 공기나 흐르는 물이 없어서 풍화(암석이 햇빛, 바람, 물로 인해 파괴, 분해 되는 일)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달 탐사 필수 장비, 우주복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에 꽂은 성조기 옆에 있는 모습. NASA 제공

우주복이 없었더라면 인류의 달 착륙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이 입은 우주복은 무게가 84kg이었다. 영하 173.3도∼영상 115.6도에서도 견딜 수 있었으며 방사능으로부터 우주인들을 보호했다. 산소를 공급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며 냉각수를 흐르게 해 우주인들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켰다.

 

달과 지구사이 거리, 어떻게 재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뒤 우주인들은 달에 100% 반사율을 갖는 특수한 레이저 반사경(항상 들어오는 방향으로 다시 반사시키는 거울)을 설치했다. 이 레이저 반사경이 설치된 뒤로 빛이 반사되는 속도를 재서 수시로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를 재고 있는데, 그 오차는 2cm 정도에 불과하다.

 

달의 낮 하늘은 까맣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디디며 찍은 발자국(위)과 달에 설치된 특수한 레이저 반사경(아래). NASA 제공
지구의 하늘은 낮에 파랗지만 달의 하늘은 낮에도 까맣다. 왜일까? 달에는 햇빛을 산란(입자들이 물체와 충돌하여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는 현상)시켜주는 공기가 없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보는 하늘이 파란 이유는 공기 때문이다. 햇빛의 가시광선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으로 여러 색깔이 섞여있다. 햇빛이 지구의 공기를 지나면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이 지구의 공기와 부딪혀 흩어지기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 그러나 달에는 공기가 없어 낮에도 하늘이 까맣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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