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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중독 된 전체 초중고교생의 수는 줄었지만 스마트폰에 중독 된 학생의 연령대는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교육부와 함께 올 4∼5월 전국의 초등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 156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학생수는 지난해 학생수(24만여 명)보다 약 20% 줄었지만, 초등 4학년의 경우 지난해(1만372명)에 비해 20%이상 증가해 스마트폰 중독 연령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11.9%인 약 18만7000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초4는 1만3183명(2.9%), 중1은 7만605명(13.5%), 고1은 10만2811명(17.4%)이었다.
여가부는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후 전국 20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79개 치료협력병원과 연계해 스마트폰 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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