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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25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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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서커스 금지법’ 찬반논란

[어동 찬반토론]“동물학대” vs “서커스단원 뭐 먹고 살아”

《 어린이동아 17일자 2면에 실린 ‘멕시코시티, 동물 서커스 금지’ 기사와 관련한 찬반토론입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가 동물들이 서커스에 출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자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게 하기 위해서는 가혹한 훈련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것이지요. 이에 멕시코시티에서 활동하는 서커스단원들은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서커스단원들이 실업자가 된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동물 서커스 출연 금지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이 없어도 사람들끼리 서커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가 나와서 묘기를 부리고 코끼리가 춤을 추고 사자가 불구덩이에 뛰어들어야지 서커스가 재미있다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입니다. 그런 동물들이 나오지 않더라도 서커스 단원들이 실력만 있다면 재미있게 서커스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단원들이 동물을 사랑하더라도 동물이 실수를 하고 사고를 일으킨다면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나서 동물들을 때릴 것입니다. 동물 입장에서 생각하면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도 자신을 때리고 괴롭히는 것이 정말 괴로울 것입니다.

 

▶서울 송파구 서울잠전초 5 임소정

 

반대

 

‘동물 서커스 출연 금지법’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커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서커스를 찾습니다. 동물들이 서커스에 출연하는 것을 막게 된다면, 사람들은 서커스를 점점 보지 않게 될 것이고 서커스 단원들은 실업자가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들과 그 가족의 생계를 빼앗는 것이 됩니다.

서커스 단원에게 동물은 가족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동물을 가혹한 훈련으로 학대하기보다 사랑으로 돌볼 것이라고 봅니다. 동물을 잘 보살피고, 멸종위기인 동물의 서커스 출연을 막는다는 조건으로 동물의 서커스를 허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부천시 부천석천초 5 강혜수

 

찬성

 

반려견을 키우면서 동물은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고, 동물들이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동물서커스를 찬성하는 사람은 동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동물들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워하며 고통스러운지를 알게 된다면 과연 동물 서커스를 찬성할 수 있을까요?

또 동물 조련사들은 실업자가 되더라도 동물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동물원, 동물병원 같은 곳에 취업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수원시 대선초 6 배현수

 

반대

 

학대를 하지 않는다면 동물 서커스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물 서커스를 할 수 있게 하되, 동물들을 불에 뛰어들게 한다던가 하는 위험한 서커스는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커스 단원들이 동물을 학대하는지 하지 않는지 잘 감시한다면 동물서커스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학대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 관악구 서울구암초 5 김남훈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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