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동아 5일자 4면 눈높이 사설에 실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논란’과 관련한 찬반토론입니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합니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뿜어내는 업체들에 매년 ‘온실가스를 뿜을 수 있는 양’을 정해준 뒤, 정해진 양보다 많이 배출한 기업은 적게 배출한 기업으로부터 ‘뿜을 수 있는 양’을 돈을 주고 사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업들이 점점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게 되어 지구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지요. 하지만 국내 경제계는 “제도를 시행해야 할지 다시 검토하자”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과 미국도 이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데다가, 우리나라 기업에 엄청난 비용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지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해야 할까요, 아니면 다시 검토해야 할까요?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찬성
뉴스를 보니 이런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다면 이산화탄소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중국 등이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시하면서 다른 나라에도 꼭 하라고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승혜 대전 서구 가수원초 4
●반대
▶신지민 경기 남양주시 양오초 5
●찬성
▶신은지 경기 용인시 언남초 4
●반대
대기업들은 어차피 돈이 많으니까 돈을 주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면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할까요? 다른 기업에게 배출권을 사야한다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중소기업 중에는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에도 빠듯한 곳이 많은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자리 창출은 꿈도 꾸지 못할 것입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먼저 노력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한 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세윤 서울 강남구 서울세명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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