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터
  •  [NIE/신문 속 교과서]5,6 학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6-18 18:10:4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뉴스 쏙 시사 쑥]“경기 응원도 좋은 공부” vs “공부리듬 깨질 것”월드컵 기간 중

일러스트 임성훈  

 

 [뉴스 쏙 시사 쑥]“경기 응원도 좋은 공부” vs “공부리듬 깨질 것”월드컵 기간 중 브라질 12개 도시 휴교


   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브라질 12개 도시에 있는 공립학교가 임시 휴교(학교를 쉼)를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월드컵 기간 중 학교를 쉬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13일(한국 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열린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12개 도시에서는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약 한 달 동안 휴교하기로 했다. 7∼8월에 있을 방학을 월드컵 기간에 맞춰 6월로 앞당기는 것.
 휴교를 추진하는 것은 스쿨버스 운행을 줄여 심각한 교통체증을 완화하려는 목적. 월드컵 기간 중에는 학생과 선생님의 수업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휴교를 환영하는 사람이 많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공립 초등학교 선생님은 “대회기간 중 수업을 한다 해도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도 수업에 집중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한 달 간의 휴교는 지나치게 긴 시간”이라면서 “학생들의 공부 리듬이 깨져 교육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한다.


  ▶어동이 : 어솜아, 들었어? 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 12개 도시 학교들이 휴교를 한대. 아, 부럽다! 나도 “내일부터 월드컵이 시작되니 한 달 동안 학교에 나오지 마세요”라는 말을 선생님께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솜이 : 마냥 부러워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월드컵 때문에 한 달 동안 학교를 쉬는 건 지나친 것 같아. 오랫동안 쉬면 학생들이 월드컵 이전에 수업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잊어버릴지도 몰라. 월드컵 기간이라도 학생 본연의 임무인 ‘공부’를 쉬어선 안 되지.
 어동이 : 월드컵에 참여해서 많은 사람과 즐기고 소통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된다고. 그리고 월드컵 기간 중에 수업을 해봤자 집중을 할 수 없을 거야. 브라질은 축구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나라니까.
 어솜이 : 모든 브라질 국민이 축구를 좋아하진 않아.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도 분명 있을 텐데 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아.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6월 5일자 2면 참조>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