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어동 찬반토론]“동물 보호” vs “버려진 동물 더 늘어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4-30 23:14:2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어동 찬반토론]“동물 보호” vs “버려진 동물 더 늘어나”

《 어린이동아 3월 4일자 2면 ‘서울시 ‘동물 고아원’ 설립 추진’ 기사와 관련한 찬반토론입니다. 서울시가 동물이 버림받기 전에 주인에게 넘겨받아 직접 보호하는 ‘반려동물 인수제도’를 도입하려 합니다. 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일종의 ‘동물 고아원’을 만드는 것. 이를 두고 “주인에게 버려져 고통 받는 동물이 줄어들 것”이라며 찬성하는 쪽과 “이런 시설이 생기면 사람들이 동물을 더 쉽게 버릴 것”이라고 반대하는 쪽이 맞섰습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찬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

 

찬성

 

사람들은 동물을 키우고 싫증나면 도로주변이나 길거리에 버립니다. 그렇게 버려진 많은 동물들은 다치거나 병에 걸려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동물고아원이 생기면 사람들이 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됐을 때 버리는 대신 동물 고아원에 맡길 것이기 때문에 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물도 동물고아원을 통해 주인을 만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으므로 동물고아원을 만드는 것을 찬성합니다.

 

▶충남 천안시 천안두정초 4 홍서연

 

반대

 

동물 고아원이 생기면 동물을 키우던 사람들은 “동물고아원이 생겼으니 그곳에 보내면 알아서 키우겠지”라고 생각해 더 쉽게 동물을 버릴 것입니다. 또 버려진 동물이 많아지면 동물고아원이 더 많이 필요해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동물고아원을 만들기보다 사람들이 평소에 반려동물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도 자신이 동물고아원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 강서구 서울신정초 5 김은결

 

찬성

 

얼마 전 고속도로에 버려진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그 강아지를 보면서 너무 불쌍하고 꼭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동물고아원이 생긴다면 이렇게 길에 버려진 동물들을 데려다가 동물고아원에 데려다 주면 될 것입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금옥초 2 장연우

 

반대

 

동물고아원이 생기면 사람들은 동물을 키우다가 어려워지면 동물 고아원에 보내면 된다는 생각에 깊이 고민하지 않고 동물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릴 것입니다. 동물고아원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약 12억 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돈을 확보하기 위해 세금을 더 걷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은 자신이 받는 혜택도 없이 세금만 더 내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동물고아원을 만드는 것을 반대합니다.

 

▶서울 노원구 서울을지초 5 양재연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