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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기가 얼마나 발생할 수 있는지를 4단계로 구분해 행동 요령을 알리는 ‘모기예보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모기의 생태와 발육에 영향을 주는 기후 요인을 고려해 측정한 모기활동지수 값에 따라 △쾌적 △관심 △주의 △불쾌 등 4단계에 걸쳐 예보단계를 발령한다.
‘쾌적’ 단계는 모기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다. ‘관심’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지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집안 방충망이 부서졌는지 확인하고 모기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빈 깡통이나 웅덩이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게 좋다. ‘주의’ 단계는 모기의 야외 활동이 자주 확인되는 단계로,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을 할 땐 모기 쫓는 약을 사용하고 집 주변 하수구에 모기 유충이 살고 있는 것이 보인다면 미리 없애야 한다.
‘불쾌’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지가 많이 생기는 최고 단계로, 되도록이면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에서도 현관문을 드나들 때 출입문 주변에 모기 쫓는 약을 뿌려야 한다.
모기예보는 2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서울시 건강·식품위생 홈페이지(health.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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