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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사물과 사람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미국 특허청은 미국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아주 작은 카메라가 달린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2012년 특허를 출원(발명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달라고 나라에 요구하는 일)하며 낸 문서를 최근 공개했다.
구글이 만든 콘택트렌즈에는 초소형 카메라, 센서, 통신장비가 달렸다. 렌즈 속 카메라는 착용자의 시선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통신장비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센서는 가까이 오는 자동차, 길 위 장애물 등 근처 사물을 스스로 인식한다. 인식한 정보가 스마트폰에 전송되면 음성경고가 스마트폰에서 나온다. 이는 시각장애인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렌즈는 무선으로 충전하기 때문에 뺐다 꼈다할 필요가 없다. 단 렌즈를 꼈을 때 망막(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정보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신체기관)이 다치진 않는지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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