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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4-02-12 2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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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찬반토론]“승리 위해 필요” vs “후배에게 기회 줘야”

어린이동아 1월 22일자 2면 ‘박지성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할까?’ 기사와 관련된 찬반토론입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은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들어보아요.

 

 

찬성

 

저는 박지성 선수의 국가대표팀 복귀에 대해 찬성합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는 박지성 선수만큼 대회 경험이 많고 전체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 선수가 필요합니다. 만약 박지성 선수가 합류한다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젊고 개성이 넘치는 선수들 간에 의견이 달라 갈등이 생길 때도 맏형으로서 팀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박지성 선수가 후배 선수에게나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대표팀에 복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예령 서울 양천구 서울지향초 5

 

 

반대

 

저는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후배들에게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에 참여하면 할수록 축구 실력이 늘며, 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는 지혜도 생깁니다. 후배들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스스로 단점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경기에 뛸 기회를 더 줘야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 것은 멀리 내다봤을 때 한국 축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축구 인재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다면, 우리 축구의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박은지 서울 도봉구 서울창도초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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