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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활약에 ‘우와’ 아베총리 참배에 ‘씩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12-30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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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아가 뽑은 2013년 ‘5대 뉴스’

이상화 활약에 ‘우와’ 아베총리 참배에 ‘씩씩’

오늘은 2013년 마지막 날. 한 해 동안 어린이동아는 다양한 국내외 뉴스를 전했어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소식은 무엇일까요? 어린이동아가 선정한 ‘2013년 5대 뉴스’를 살펴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합시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잘했어요]과학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성공

 

1월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두 번의 발사 실패와 결함발견으로 인한 열 번의 발사 연기 끝에 이뤄진 값진 성공.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발사체를 설계하고, 발사장을 짓고, 발사를 조종하는 것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힘이나요]스포츠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대활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31)가 10월 2일 미국 포스트시즌(정규 리그가 끝난 다음 최종적인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벌이는 경기) 무대에서 한국인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출루, 득점, 타점, 홈런, 안타를 기록했다. 이런 놀라운 활약에 힘입어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여태껏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몸값인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 원)를 받기로 하고 12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겼다.

 

한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6)은 10월 15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의 한국인 최초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14승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최다승을 거둔 아시아 신인선수로도 기록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23)는 12월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하는 한편, 같은 달 27일에는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24·서울시청)와 독일 프로축구팀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1)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서워요]국제

북한 김정은, 2인자 장성택 숙청

 

북한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북한노동당 제1비서가 자신의 고모부이자 북한의 ‘2인자’ 역할을 해온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을 숙청(반대파를 제거하는 일)했다. 장성택은 12월 8일 체포되고 나흘 후 군사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 받았으며, 재심(판결이 난 뒤 그 판결을 인정하지 못한다면서 다시 심판을 요구하는 것)도 없이 판결 직후 곧바로 총살됐다. 이번 사건으로 북한은 재판의 기본절차가 전혀 지켜지지 않는, 인권문제가 매우 심각한 곳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대단해요]연예

조용필, 음원사이트 1위 휩쓸어

 

‘가왕(歌王·노래의 왕)’이라 불리는 가수 조용필(63)이 10년 만의 정규 앨범 19집 ‘헬로(Hello)’를 4월 발매한 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순위 1∼10위를 휩쓸었다.

 

10∼20대가 많이 사용하는 음원사이트 순위에서 아이돌 가수를 제치고 60세가 넘는 가수가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놀라운 결과이다.

 

 

[화나요]국제

일본 아베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현직 일본 총리로는 7년 만에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처럼 받들며 제사를 지내는 일본에서 가장 큰 시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범들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야스쿠니 신사를 아베 총리가 참배한 것은 일본의 과거 잘못을 정면으로 부정(아니라고 함)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협력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에 항의했고, 중국도 “일본은 이웃과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역사의 패배자가 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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