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내뿜지만 우리의 눈에는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이 섞여있기 때문이지요. 빛은 물결 모양으로 물질과 물질 사이에 전해지는데 파장이란 이 물결의 폭을 말합니다. 파장이 길면 붉은색으로 보이고 짧으면 푸른색으로 보이지요.

우리는 빛의 파장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찍히는 카메라를 통해 태양의 다양한 색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관측위성(SDO)이 찍은 다양한 색깔의 태양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태양은 헬륨, 수소, 철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지요. 이 성분마다 다른 온도를 가지고 있어 다른 파장의 빛을 내뿜는 것이랍니다.

태양관측위성이 찍은 빨강, 노랑, 보라, 초록 무지개 빛 태양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NA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