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스웨터를 입고 달려라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코퀴틀램에서 ‘못난이 스웨터 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열린 적이 있는 이 대회가 캐나다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총 5㎞를 달려야 하는 이 대회의 규칙은 자신이 가진 가장 촌스러운 스웨터를 입고 참가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수백 명의 참가자는 저마다 빨강, 초록 등 원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스웨터를 입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오래된 스웨터를 입고 나오기도 하고, 스웨터를 새롭게 장식해 입고 나오기도 하지요.
미국, 캐나다와 같은 서양의 나라들은 겨울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런 ‘못난이 스웨터’를 입는 행사를 열곤 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스웨터를 선물로 많이 받는데, 이중 처치하기 곤란한 스웨터를 입고 모여 떠들썩한 행사를 즐기는 것이지요. ‘누가 더 이상한 스웨터를 입었나?’ 겨루는 경연대회 같은 분위기라 서로 웃고 즐기기 좋아요.
크리스마스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스웨터에 산타, 루돌프, 양말,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각종 장식을 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People take part in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A couple pose during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People take part in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People take part in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People pose for pictures during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A man poses during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Women pose for pictures during the Ugly Sweater Run 5K event in Coquitlam, BC, Canada, Nov. 23, 2013. Coquitlam=신화통신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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