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어린이동아 3일자 2면 ‘동물원 바다코끼리 학대 영상 논란’ 기사와 관련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보내온 찬반 의견입니다. 최근 한 동물원의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동물쇼 무대에 세우기 위해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발로 차고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쇼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찬성
훈련사들은 동물쇼를 준비할 때 어떤 공연을 해야 관객의 호응이 클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동물이 ‘동물쇼’라는 틀 안에 있을 때 사람들은 쇼에서 더 멋지고 신기한 것을 원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육사는 동물에게 더 무리해서 어려운 훈련을 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동물이 잘 따라주지 않을 때 폭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물은 동물원이나 박물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동물쇼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지 울산 남구 용연초 6
반대
동물 조련을 위해 학대를 하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 동물이 학대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수명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조련사가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에 나온 조련사처럼 동물을 발로 차고 도구로 때리지는 않습니다. 동물 학대는 극히 일부 동물원에만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조련사는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이 잘 따르게 하거나, 먹이를 줘서 훈련을 시킵니다.
▶이윤희 경기 성남시 성남한솔초 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