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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북한 이산상봉 나흘 앞두고 “연기” 일방 통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9-22 2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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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북한 이산상봉 나흘 앞두고 “연기” 일방 통보

북한이 25일로 예정됐던 이산가족 상봉(서로 만남)을 불과 나흘 앞둔 21일 “행사를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북한은 이날 북한 통신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상봉행사를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은 “우리(북한)의 성의 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 관계가 진전된 것인데 남한은 자신들의 ‘원칙론’이 이뤄낸 결과로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이석기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통일 애국 인사들에 대한 온갖 탄압 소동을 절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산가족들의 소망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반인륜적(인간됨에 어긋나는) 행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이 상봉행사를 갑자기 연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강산관광 재개(다시 시작함)를 두고 우리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북한이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의)인 문제이므로 금강산관광과는 별개(서로 다른 것)의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밝혀왔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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