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멋진 축제에 와서 즐겨요!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이자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인 영국의 ‘노팅힐 카니발’이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 런던의 쇼핑거리로 알려진 노팅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에도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들었어요.
노팅힐 카니발은 1965년 남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이주자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노래와 춤을 추며 거리행진을 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영국의 법정 공휴일(뱅크 홀리데이)에 벌어진 화려한 거리행진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의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은 브라질, 러시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쿠르드 민족 등 다양한 이민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카니발이 진행되는 이틀 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을 즐깁니다. 5km나 되는 긴 퍼레이드가 시작되면, 형형색색의 옷을 차려 입은 댄서와 아름다운 꽃마차가 거리를 화려하게 매우지요. 황금빛 파라오 가면을 쓰거나, 깃털이 달린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여인들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이지요?
A man greets the crowd on an impressive eagle inspired carriage while two performers dance ahead of a special Carnival double-decker during the Notting Hill Carnival in London, Monday, Aug. 26, 2013. 영국 데일리메일 |
People beat drums, as they parade through the streets during the Notting Hill Carnival in London, Monday, Aug. 26, 2013. London=AP뉴시스 |
Performers decked themselves out in stunning pharaoh outfits during the Notting Hill Carnival in London, Monday, Aug. 26, 2013. 영국 데일리메일 |
A woman dances as part of a parade, during the Notting Hill Carnival in London, Monday, Aug. 26, 2013. London=AP뉴시스 |
Dancing troupes from all over the world descended on West London for the weekend to perform and compete for the best dances and outfits. 영국 데일리메일 |
▶정미지 대학생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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