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어린이동아 15일자 2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논란’ 기사와 관련해 최근 교육부가 고등학교 한국사(韓國史·한국의 역사) 과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필수과목(꼭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과목)으로 채택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보내온 찬반 의견입니다.
찬성
저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 지정되는 것을 찬성합니다.
한국사는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될 우리 민족의 역사입니다.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 하지 않는다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우리사회의 지식인이자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입니다. 따라서 대학을 가기 위해 치르는 수능을 볼 때 꼭 한국사 시험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민강건 경북 포항시 포항대흥초 6
반대
저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에 지정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수능은 대학을 가기 위해 치르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수능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은 한국사 뿐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등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습니다. 이런 고등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꼭 봐야한다는 부담을 안겨준다면 수능을 망칠 수 있습니다. 한국사를 즐겁게 공부하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공부하다보면 한국사를 싫어하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채연 서울 종로구 서울청운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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