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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홍명보 스토리]가장 힘들었던 시간 ‘최종엔트리 발표’



2012년 2월. 홍명보호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자 사람들은 과연 누가 18명의 최종엔트리에 선발될 것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오만과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홍 감독은 “최종엔트리에 대한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와일드카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본선 진출을 위해 고생한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이미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치렀기 때문에 최종엔트리를 선정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함께하지 못하게 될 제자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던 것이다.

 

홍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홍명보호는 최종엔트리 발표 전날 밤 까지도 런던으로 떠날 18명의 선수들을 추려내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엔트리는 말 그대로 최강의 멤버였다. 홍명보호는 런던올림픽 최종엔트리를 선정하면서 두 가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첫 번째는 경험이었다. 홍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쳐 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을 자신감 있는 선수를 원했다. 또 다른 하나는 멀티 플레이어였다. 실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등의 변수가 생길 경우 그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운명의 날인 2012년 6월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장. 홍 감독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의 얼굴에는 전날 밤까지도 신중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그는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기 전 “오랫동안 함께한 선수들을 선별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다. 내 살을 도려내는 과정 이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 감독에게 제자들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였으며 선수들과 정도 많이 든 상태였다. 선수들 역시 홍 감독을 우상으로 믿고 따랐다. 홍 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제자들을 모두 런던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없었다. 그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피와 살을 깎아내는 고통을 감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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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23:39: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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