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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ound the world]Fight for Freed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7-11 0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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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Fight for Freedom!

탕! 탕! “앞으로 공격하라!”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남동부의 게티즈버그. 총을 든 병사들이 매캐한 연기를 해치고 달려가고 있네요. 전쟁이 일어난 걸까요? 그것이 아니면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Re-enactors take part in the 150th Anniversary Battle of Gettysburg re-enactment on Friday, July 5, 2013, in Gettysburg, Pa. Gettysburg=AP뉴시스

바로 미국의 노예해방을 실현시킨 의미 있는 전투인 ‘게티즈버그 전투’를 재현하는 것이랍니다.

 

올해는 이 전투가 일어난지 1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성대하게 행사가 열렸지요.

 

게티즈버그 전투는 미국이 남북전쟁을 치를 당시인 1863년 7월 1일부터 사흘 동안 게티즈버그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5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이 전투에서 흑인노예 해방을 찬성한 북부지역 사람들이 이를 반대한 남부지역 사람들을 물리치면서 마침내 흑인노예 해방을 이룰 수 있었지요.

 

Men dressed as Union a soldiers fire guns during a Civil War re-enactment commemorating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Battle of Gettysburg in Gettysburg, Pa. on Thursday, July 4, 2013. Gettysburg=AP뉴시스

3일 동안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150주년 기념행사는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당시의 상황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당시 전통의상과 군복을 입고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지요.

 

뿌연 연기와 총소리, 그리고 패배한 남부 연합의 국기가 펄럭이는 모습은 실제 전투와 다를 바 없어 보이네요.

 

전쟁이 끝난 그해 11월 19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은 게티즈버그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연설을 하며 이와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지요.

 

Impersonators take part in an Abraham Lincoln look alike contest during ongoing activities commemorating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Battle of Gettysburg, Wednesday, July 3, 2013. Gettysburg=AP뉴시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게티즈버그에서는 링컨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행사도 열려 재미를 더했습니다. 턱시도와 중절모 그리고 턱수염까지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정미지 대학생인턴기자·서강대 정치외교학과 3학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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