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예술가인 표트르 바르소니는 어느 날 자신의 딸에게 서양 미술사를 가장 쉽게 알려 주는 방법을 고민하다 아주 엉뚱하고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건 바로 ‘모네, 고흐,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들이 모나리자를 그린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것. 바르소니는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모나리자 그림을 모네, 고흐,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들이 그린다면 어떻게 그렸을지 상상해서 직접 모나리자를 그립니다. 그 그림을 통해 빛과 색을 중요시했던 모네와 고흐의 인상주의에서부터 우리의 마음속 깊이 숨어 있는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그리려했던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앤디 워홀의 팝 아트와 장 미셸 바스키와와 키스 해링의 거리 미술에 이르는 현대 미술까지 자세히 알려 주지요.

자신만의 고유한 미술철학과 작업기법으로 모두 다르게 그려낸 거장들의 ‘모나리자’를 감상하면서 서양 미술사를 알아보세요. 표트르 바르소니 글, 그림.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