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의 주인공은? 두구두구두구~, 바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입니다! 맨유는 이번 우승으로 EPL 우승컵만 20회 거머쥐게 됐습니다.

 

13일 잉글랜드 랭커셔주 맨체스터에서는 맨유의 우승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렸어요. 행사에는 팬 수천 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붉은 악마들(Red Devils)’이라는 맨유의 별명에 걸맞게 참가자 대부분 빨간색 옷을 입거나 빨간 깃발을 흔들고 있네요. 빨간색 버스 2층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로빈 판 페르시, 리오 퍼디낸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웨인 루니 등 맨유의 우승을 이끈 주인공들입니다.

 

26년간 맨유를 이끌어온 퍼거슨 감독은 이번 시즌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어 더욱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답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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