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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홍명보 스토리]“져도 괜찮아, 교훈이 될 거니까”



일러스트 임성훈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홍명보호는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북한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2010년 11월 8일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 아시안게임에서 벌어진 남북대결에 온 국민의 눈길이 쏠렸다. 시원스러운 승리로 금메달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휘슬이 울릴 때가 되자 홍명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예상대로 우리 대표팀이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한국은 전후반 21개의 슛을 쏟아냈다. 하지만 단 한 개의 슛도 골네트를 가르지 못했다. 결과는 0 대 1 패.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이 안 터지다보니 ‘해결사’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와일드카드 공격수인 박주영은 북한과의 경기 직후 팀에 함께할 예정이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박주영이 있었더라면 경기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홍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박주영이 있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박주영이 없어서 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가 진 원인은 집중력이 부족했고, 우리가 좋은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홍 감독의 말에는 팀이 단 한 명의 선수에 의해 좌우되지는 않는다는 철학이 그대로 드러났다.

 

선수들은 예상 밖의 패배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묵묵히 패배를 받아들였다. 금메달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 좋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홍 감독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16강 이후 단판 승부에서 이런 경기를 펼친다면 바로 탈락이다. 오늘 경기는 분명 우리 팀에 교훈이 될 것이다”라며 호통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팀을 이끄는 리더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구성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패배를 보약으로 삼자’는 홍 감독의 메시지는 선수들의 생각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졌다고 움츠리기보다는 지난 일을 잊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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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00:06: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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