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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홍명보 스토리]고개 숙이지 마라,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일러스트 임성훈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 브라질과의 2012 런던올림픽 준결승 직후 한국 대표팀의 락커룸. 모두들 고개를 숙인 채 한숨만 쉬고 있을 뿐 누구도 먼저 입을 열지 못했다. 불과 3일전 개최국 영국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한 뒤 라커룸에서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말춤을 추며 기뻐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필이면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순간 브라질에게 0 대 3으로 완패를 당했기 때문.

 

동메달 결정전의 상대는 라이벌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과의 3∼4위전은 국가 간 자존심 싸움이자 선수들에게는 병역 면제가 걸린 중요한 한판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한 방에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승부. 그 중압감이 라커룸 안에 휘몰아쳤다.

 

홍명보 감독이 라커룸으로 들어
서자 선수들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맥없이 무너진 미안함과 아쉬움이 선수들의 얼굴에 교차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까지 남은 시간은 3일.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일으켜 세워야만 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을 바라보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고개 숙이지 마라.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결승전이 남아있다.”

 

홍 감독의 말이 선수들의 심장에 꽂혔다. 이미 지나간 경기, 패배의 아쉬움은 접어두고 마지막 한 경기를 위해 모든 것을 사르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다. 비록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우리에게 남은 또 다른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선수들은 설레기 시작했다. 마음을 추스른 선수들은 과거보다는 미래를 이야기했다.

 

런던올림픽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을 다룬 책 ‘팀 홍명보호 스토리’(북오션) 중 리더를 꿈꾸는 초등생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골라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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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06:41: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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