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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리더]“국민과의 약속 지키며, 국민 화합 이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28 04: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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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

[The 리더]“국민과의 약속 지키며, 국민 화합 이끈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19일 이뤄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당선돼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게 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 당선인이 어떤 리더십을 펼칠지, 그녀의 리더십을 몇 가지 키워드로 짚어봤다.

 

어머니 대신 ‘퍼스트레이디’로

 

박 당선인의 리더십은 어린시절부터 쌓아온 오랜 정치경험에서 비롯된다. 박 당선인은 1952년 2월 군인 박정희와 교사였던 어머니 육영수 여사 사이에서 첫째 딸로 태어났다.

 

1963년 박 당선인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이 됐다. 자연스럽게 박 당선인은 중학교에 입학했던 1964년부터 청와대에서 살게 됐다. 청와대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낸 박 당선인은 1970년 당시 여성으로는 드물게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생활을 마친 1974년 초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지만 유학 생활은 6개월 만에 끝이 났다. 그해 8월 15일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기 때문.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빠져 있을 틈도 없이 박 당선인은 22세에 어머니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대통령이나 수상 등의 아내) 역할을 하며 정치인으로서 삶을 경험하게 된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박 당선인의 정치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원칙’과 ‘신뢰’다. 1998년 정치를 시작한 후 수없이 강조해오면서 이 두 단어는 그녀의 정치적 트레이드마크(어떤 사람의 특징이 되는 행동)가 됐다.

 

원칙을 강조하는 박 당선인의 신념은 세종특별자치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 정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충남지역에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고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어느 나라도 수도를 나누는 경우는 없다”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추진 계획을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려고 하자 박 당선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원래의 방안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전 국민 아우르는 리더십 보여야

 

“국민을 편 가르거나 선동(남을 부추겨 어떤 일이나 행동에 나서도록 함)하지 않고 100%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

 

박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강조한 말이다. 지역, 이념, 세대로 편을 나눠 서로를 헐뜯고 싸우는 것을 막고 모든 국민이 함께 협력해야만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게 박 당선인의 정치 신념. 앞으로 박 당선인이 약속한대로 강력하고도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우리 국민의 화합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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