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얼굴의 몰디브
1200여 개 작은 섬으로 이뤄진 ‘몰디브’.
‘몰디브’하면 에메랄드빛 바다, 야자나무, 흰 모래사장이 떠오르지요. 그런데 이런 몰디브에 ‘쓰레기 섬’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몰디브의 한 섬인 ‘틸라푸쉬’에 하루 330t 이상의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섬의 면적이 매일 1㎡씩 늘어나고 있다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쓰레기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20여 년 전 몰디브 정부는 관광객이 버리는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틸라푸쉬’를 쓰레기매립지로 지정했는데요.
현재 이 섬은 사람은 물론 동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죽음의 섬’이 되어버렸어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몰디브 정부는 ‘틸라푸시’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금지했답니다.
The country dumps upwards of 330 tons of rubbish on the Thilafushi island in the Maldives every day. 데일리메일 |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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