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힐링’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구성원 간에 충돌과 갈등이 많아지자 몸과 마음을 편안하고 안정되게 유지하고자하는 욕구가 자연스레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과도한 경쟁입니다. 현대사회로 발달할수록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편리한 생활도구가 많아졌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물질과 더 비싸고 귀한 것에 욕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어우러져 사는 것보다는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싸우고 이기면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자체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낙오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마음, 아무리 노력해도 상위 그룹에 들지 못한다는 좌절감, 반복적으로 실패하게 되면서 느끼는 우울 등이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에 반발해 사람들은 스트레스 해소와 마인드 컨트롤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힐링’이란 결국 자기 자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일입니다. 올바른 힐링에 이르기 위해서는 이완-해독-충전의 과정을 거칩니다.
▶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원장 psysohn@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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