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마당
  •  [뉴스룸에서]세계인은 친구이자 경쟁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6-07 02:30:42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Next team is from South Korea(다음 팀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 학생 대표단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입장합니다. 세계에서 모인 1만 5000여 명의 관중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여기는 지난달 23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열린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의 개막 퍼레이드 현장!

 

대회에는 미국의 33개 주와 대한민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15개 나라에서 초중고교 및 대학생 5700여 명이 참가했어요. 각 대표단은 자신의 주 혹은 나라의 문화를 표현하는 의상을 갖추고 퍼레이드에 나섰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대표단은 멋진 ‘카우보이’ 모자를, 독일 대표단은 작은 축구공을 단 모자를 썼지요. 대회 취재를 위해 현장에 간 저는 마치 ‘미니 올림픽’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각국 학생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캠퍼스 안에서 자유롭게 어울렸어요. 우리나라 학생들도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공놀이를 하더라고요. 저는 21세기는 ‘글로벌 시대’라는 사실을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의 초등생들이 자라서 어울리고 경쟁할 사람은 전 세계인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인터넷과 교통이 발달하면서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나라 간 무역은 활발해지고, 기후변화나 자원고갈 등 전 지구적 차원에서 세계인이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도 많지요.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첫째는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영어실력일 것이고, 둘째는 다른 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고 폭넓게 생각할 줄 아는 글로벌한 감각이겠지요!

 

‘해외에 나가거나 세계인과 어울리는 건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야.’ 혹시 이런 생각을 하나요? 물론 지금 당장 그런 기회를 모두가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두고 보세요. 어른이 되면 자기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는 스스로 만들 수 있답니다.

 

그때까지 우리, 어린이동아의 ‘국제뉴스 따라잡기’ 코너를 보며 꾸준히 영어실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워 보아요.^^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