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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에서]하버드대 수석 졸업의 비결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5-31 0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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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를 받는 데 익숙해 누군가가 자신이 할 일을 정해주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고 있대요. 여러분도 혹시 엄마나 선생님이 할 일을 정해주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나요?

 

24일 미국 하버드대 전체 졸업자 중에서 수석을 차지한 진권용 씨(사진)는 29일 어린이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의 기본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남이 가르쳐 주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배우다보면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진 씨가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 가지 더 꼽은 것은 ‘호기심 갖기’입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는 어떻게 나는지, 라디오는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나치지 말고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 공부하라는 것이지요. 진 씨는 이럴 때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작은 일도 스스로 선택하는 능동적인 태도를 가진 진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유학을 가겠다”고 부모님께 밝힌 뒤 홀로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으로 여행을 갔던 그는 ‘다른 세상에서 공부해보고 싶다’ ‘낯선 미국인들과도 문제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유학을 결심한 것이지요.

 

진 씨는 어린이동아 독자들에게 초등학생 때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적성에 맞는 분야를 단 한 번에 찾기란 어려우므로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시도하고 도전해야 자기 적성을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는군요. 실제로 진 씨는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수학, 역사, 화학, 경제학 등을 폭넓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경제학이 자기 적성에 가장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자, 여러분은 적성을 발견하기 위해 당장 무엇부터 도전해 볼 생각인가요?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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