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다니는 방과 후 교실에는 1, 2학년 어린이만 모여 있어요. 그래서 우리 딸이 2학년인데도 ‘맏언니’가 되었죠. 최근 방과 후 교실 선생님께서 1학년 학생들이 우리 딸을 유독 잘 따른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외동딸이라 자기밖에 모르고 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동생들을 잘 챙겨준 덕분에 인기가 많다니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한번은 우리 딸이 하와이의 민속악기인 우쿨렐레를 배워 방과 후 교실에서 동생들 앞에서 연주해 주었다고 해요. 또 동생들 앞에서 인기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를 따라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고요.

나경이는 동네 어르신들을 보면 시키지 않아도 인사를 잘해서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한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동생들을 잘 돌보고 어른들을 공경할 줄 아는 우리 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경기 파주시 금릉초 2 김나경 엄마 이수현

 

:: ‘우리 선생님은 정말 재밌어요’ ‘내 친구 얼짱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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