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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고민상담실]“노는 게 가장 좋은 나, 어떤 꿈을 키워야 할까요?”

Q.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은 6학년입니다. 좋아하는 취미는 많은데 잘하는 특기가 없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지만 성적이 영 안 좋아서 어려울 것 같아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저는 어떤 꿈을 키워야 할까요?

 

충남 아산시 D 초등학교 오모 양

 

A. 이 세상에 노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초등생 시절에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건 매우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365일 친구들과 놀기만 한다면 아마 지겨울 지도 몰라요. 반대로 열심히 공부를 한 뒤 노는 것은 ‘꿀맛’이겠지요. 오 양은 어느 쪽을 택하고 싶나요? 개미처럼 열심히 일한 뒤 베짱이처럼 즐겁게 노는 ‘현명함’이 필요해요.

또 하나! 아직 세상에서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오 양이 좋아하는 취미가 많다는 사실은 매우 훌륭한 점입니다.

취미는 그저 손쉽게 즐기고 노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나도 잘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의 재능과 취향과 잠재력을 발견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취미의 의미와 가치를 살리고 열심히 몰입해서 즐기다보면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느는 겁니다. 그러면 어느새 취미는 ‘특기’로 발전하게 되지요.

특기가 없다고 말하기엔 아직 너무 이른 시기랍니다. ^^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 ‘고민상담실’ 사연 보내주세요! ::

 

친구나 부모님과의 관계로 고민인 학생, 공부로 고민인 학생이 있나요?

어동 고민상담실’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어동 고민상담실’이라는 제목을 달아 어린이동아 e메일(kids@donga.com)로 보내주시면 매주 한 가지 고민을 채택해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속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 원한다면 익명(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으로 지면에 소개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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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1 04:28: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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