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놀이터
  •  [The 리더]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리더가 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3-15 23:18:2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겸손함과 실력 갖춘 ‘축구 천재’ 메시

[The 리더]존재만으로도 빛이 나는 리더가 있다!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가 두 시즌 연속 50골을 달성하며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축구선수로는 결코 크지 않은 169cm의 키, 왜소한 체구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라고 하기에 메시의 겉모습은 초라함 그 자체. 하지만 입이 쩍 벌어지는 플레이와 부드러운 리더십은 사람들이 감동 받기에 충분하다.

무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축구 천재’ 메시의 인생과 매력, 리더십 스타일을 파헤쳐 본다.

 

●“메시는 난쟁이 꼬꼬마래요~!”

 

1987년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시는 다섯 살 때 지역 유소년 팀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유독 작은 키 때문에 친구들은 메시를 ‘엘 에나노(난쟁이)’라고 부르며 놀렸다. 친구들의 놀림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묵묵히 축구에만 전념했다.

하지만 11세 때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됐으니 바로 자신에게 ‘성장 호르몬 장애’가 있다는 것이었다.

매달 200만 원이라는 비싼 치료비도 문제였지만 축구에 푹 빠진 어린 메시는 자신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키는 문제가 되지 않아!

 

고민 중인 메시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은 지금 메시가 뛰고 있는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였다. 어린 메시의 기량을 눈여겨보던 FC 바르셀로나는 치료비 전액 부담과 유소년 팀 입단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13세 때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메시는 팀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빠르게 성장했고, 17세가 되던 2004년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약점을 단점으로 바꾸다

 

메시는 키가 작은 만큼 더 많이 움직이려하고, 최대한 공을 낮게 차는 방법을 연마해 키가 큰 선수들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

또한 경기 후 녹화한 자신의 경기장면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매번 고민한다.

메시는 남들의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아버지, 그리고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메시는 실력도 리더십도 굿!”

 

메시의 주변인들은 메시를 리더로 추천한다. 메시가 리더를 맡게 되면 그의 존재만으로도 팀은 빛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는 메시를 ‘전투적인 자세와 무한한 재능의 소유자’라고 칭했다. 또한 “뛰어난 실력으로 동료들의 존경을 받는 메시에게 주장을 맡긴다면 선수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27일 리그 경기가 끝난 뒤 FC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리더십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리더란 팀이 가장 필요할 때 무언가를 해줘야 하는데 메시는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메시는 ‘겸손한 조력자’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메시는 혼자 무려 5골을 집어넣었다.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

하지만 겸손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활약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한 팀이 되어 뛰었냐는 것,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손민지 인턴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